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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 부적격 후보 추천한 국가보훈부의 사과를 요구한 <경기신문>
뉴라이트 출신 – 본인은 부정하지만 -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관장을 임명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역사적 정의에 반하고 ‘독립기념관법’에 위배 되는 불법이자 불의”라며 “독립운동 세력을 약화, 분열시키고 민족혼을 빼는 일제 강점기 밀정 같은 일”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일본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강제 노역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동의한 정부에 대한 비판이 있는 상황에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거부하고 친일 사관을 가진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해 야당 및 광복회,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9일 13면 <식민 지배 미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이라니 – 국가 보훈부는 사과하고, 윤대통령은 임명 철회해야> 사설로 부적절한 인사로 임명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사설에서 “김형석씨는 면접 과정에서 “1948년 이전에 우리 국민은 없고 일본 국민만 있었다…임시정부의 적통을 부정하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사람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보은 인사, 이념 인사 등으로 숱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었다. 자칫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부 스스로 부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인사이기 때문이다.”며 후보자의 자격과 임명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학계와 시민사회, 정치권은 물론 보수언론까지 나서서 이번 인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부디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들어 임명을 철회하길 바란다. 또한 이 모든 상황을 야기 시킨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들과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라며 임명철회와 독립운동가 후손을 탈락시키고 부적격 후보를 추천한 국가보훈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