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월 3주 주간모니터

모니터 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모니터 기간 : 2023년 4월 17일 – 21일

■ <인천일보> 부영그룹의 소식지로 전락할 것인가?

  부영그룹은 <인천일보>의 대주주로 취재 대상이 될 수 있고 지면에 보도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지면

에 보도하기 위해서는 공익적 내용이나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뉴스 가치가 있어야 한다.

  19일 8면 <부영그룹, 육군 25사단서 감사패 받아>, 20일 8면 <부영그룹, 산불 피해 이주민 도움의 손길> 

등 감사패를 받은 것과 이주민을 도운 것은 보도할 수 있다.

  하지만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경남농협과 ‘사회공헌활동 및 농촌인력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21일 8면 <농촌인력 활성화 윈윈 창신대-경남농협 협약> 기사는 어떤 뉴스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주요 주주의 보도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 경기도 재해실태 보고서를 인용, 건설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보도한 <경기일보>

  <경기일보>는 19일 1면 <근로자의 날 50주년 특별기획 - 오늘도 목숨걸고 일합니다>, 2면 경기도서 매년 

수백명씩 일하던 동료가 사라졌다, 3면 일터 언제 어디서든 위험 제조. 건설업 사고 압도적을 보도했고 21일 

1면 <근로자의 날 50주년 특별기획 - 오늘도 목숨걸고 일합니다> - 떨어지고, 끼이고…끝나지 않은 비극,

3면 경기도 재해실태 보고서에서 안전관리 손 놓은 외주화 노동자 죽음으로 내몰았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 

발생 형태별 건설업 사망사고자 현황을 보도했다.

■ 참사를 기억하는 우리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외사례, 대안을 제안한 <경인일보>

  <경인일보>는 <우리가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의 제목으로 17일 1면 상. 온전히 슬퍼하지 못하는 슬픔 - 

혐오 뒤 숨은 국가, 위로는 시민들의 몫, 17일 3면 <치유. 반성 대신 책임 떠넘기기…아픔, 아직도 현재진행형

>을 보도했다.

  18일 1면 <중, 20년간 달라진게 없다> - 늘 지워지는 비극의 현장…추모마저 후진국형, 18일 3면 <우리가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 중. 기피 대상 탓 지지부진. 계획 바뀌어> - 땅값 떨어진다. 추모를 혐오하는 사회, 

20일 1면 <하. 해외에서는 어떻게 추모할까> - 관광 명소 된 추모공간, 혐오는 발 디딜 틈 없었다. 20일 3면

<하. 전문가들, 설득과 신뢰 강조> - 반대시민, 추모공간 활용. 지역에 이익환원 개념 설명해야 한다고 보도

했다.

■ 인천의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으로 보도한 <인천일보> 

  인천, 동탄 등에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일보>는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

이다>라는 제목으로 19일 인천판 1면 <1. 전세보증금, 그들에겐 생명이었다> - 부동산 정책 헤매는 사이, 

청년들은 세상 등졌다. 7면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이다> - 특별법 제정…피해자 우선 매수권 부여해야를 

보도하고 20일 인천판 1면 <2. 실효성 없는 정부 대책, 화 키웠다> - 보증금 되찾을 방법 놓치고 재난 막아

낼 기회도 놓쳤다. 7면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이다> - 길거리 나앉을 판…보증금 돌려받을 대책 내놔야를 

보도했다.

  21일 6면 <전세사기, 사회적 재난이다>에서 - 천태만상 부동산 비리…철저한 조사 필요,

  21일 7면 <3.끝. 이재민 인식.일상회복 방안 시급> - 피해자가 낙찰-공공매입 보상…정부 결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23년 4월 25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모니터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