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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마지막 주 경기지역 일간지 보도모니터 등록일 21-07-05 15:47
글쓴이 관리자 조회 257
   https://drive.google.com/file/d/1g7cwMNXHiJO_AM9BEMjFgzWG70v9lBFH/view… [166]

6월 마지막 주 ‘6월 호국보훈의 달경기지역 일간지 보도모니터

모니터 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경기판), 중부일보

모니터 기간 : 628~72

 

6월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인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국가가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하기 위해 지정된 '호국보훈의 달'이다. 66현충일, 610민중항쟁, 625전쟁, 629연평해전을 포함한 여러 역사적인 사건을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625 전쟁 71주년, 국가유공자 이야기 다룬 기사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1주년이 되었다. 6.25 전쟁을 다룬 기사 중에서 국가유공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몇몇 눈에 띄었다.


경기일보 6251<1유해, 2개 된 무덤... 호국영웅 넋 운다>에서 심층기획 보도가 있었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박정래 일병은 195144일 입대해 5개월 만인 같은 해 94일 강원 양구 백석산 1차전투에서 전사했다. 유족은 행방불명 전보를 받은 뒤 9년이 지나서야 군산시로부터 유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유족들은 박정래 이등중사의 유해를 전달받고 군산에 안장한 후 제사를 55년여 동안 지냈다. 그러나 2015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박정래 일병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찾았으니 유전자검사를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고인의 막내동생인 박춘래씨와의 검사 결과 새로 발굴된 유해가 고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가족은 묘를 한곳으로 합장하기 위해 국방부, 군산시 등과 협의 중인데 진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기사와 이어진 4<"2분묘 50년 넘게 헛제사 국가가 잘못 인정해야">에서 동생 박춘래씨는 국방위원회를 통해 국방부 장관에게 진정서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으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예정임을 밝히며, 묘가 2곳에 있는 상황이 국내에선 유일무이하며 합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가족이 받은 관련 보상은 고인이 21세에 젊은 나이에 징집돼 직계비속이 없어 어머니 작고 이후 유가족이 받은 관련 보상은 지난 5월에 받은 신원확인 포상금 1천만원이 전부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훈대상자들에 처우가 굉장히 열악한 상황과 억울한 사례를 밝힘으로써, 잘못된 행정으로 고통받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경인일보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납북가족 아픔이 여전함을 알렸다. 6251<끌려가는 모습 어제 같은데 '71년 기다림'>에서 북한 정권이 한국전쟁 당시 선전 등을 목적으로 남한에서 살고 있던 민간인들을 강제로 끌고 갔다. 김모씨는 북한군 정치보위부가 포승줄에 묶은 채로 아버지를 끌고 가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하모씨는 완장을 찬 사람들에게 불려나간 뒤, 이후 피랍과정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한국전쟁에서 피랍된 인원이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루빨리 진실이 규명돼 북한 정권에 대한 책임, 문재인 정부의 공식 사과, 피해자의 명예회복, 유해 발굴, 재발방지책 등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째 정부에게 요청하고 있으나 여전히 바뀐 상황이 없음을 보여주는 기사였다. 한국전쟁에서 희생 당한 사람을 제대로 기리기 위해서라도 북한 정권에 대해 책임을 물을 때이며, 남북 평화 또한 이러한 내부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인천일보는 6·25전쟁 당시 참전유공자를 인터뷰했다. 6257<"동족 간에 총부리 겨누는 일 더는 없어야지">에서 부부 참전유공자인 김청산·민옥순 옹을 자택에서 만나 전쟁 당시 겪은 상황을 들었다. 미군 '켈로부대' 소속으로 활동했다. 민옥순 옹은 오빠가 켈로부대 부관이었던 친구를 따라 17살에 군에 들어가 첩자 역할을 했다. 인민군에 붙잡혔다 가까스로 탈출해 돌아오기도 했다. 김청산 옹은 연백골 온정면의 대한청년단원이었으며 이민군 주재소라도 습격하기 위해 구국 결사대를 만들어 활동했다. 김 옹은 "동족 간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다시 있어선 안 되며, 잘살게 된 우리나라를 보면 젊었을 적 고생과 수고가 헛된 것 같지 않아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어느덧 대부분 참전유공자 분들이 세상을 떠난 상황이 된 이 시점에서, 액자에 적힌 '이땅에서 더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처럼 서로에게 비극으로만 남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그 날의 의의를 제대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6287<“6·25 사회적 무관심 아쉬워노병의 한숨>에서도 참전용사들이 젊은 세대에겐 임진왜란처럼 아주 먼 이야기일 것이라며, 625 전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수당을 대폭 인상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참전 용사들이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못 먹고 어렵게 살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도 담아, 궁핍한 현실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오산 죽미령 전투 71주년 보도]

중부일보는 오산 죽미령 전투70주년 맞이해 ‘195075일 유엔군이 한국에서 벌인 첫 번째 전투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며 전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전투 70주년이 되는 날 공식 개장한 죽미령 평화공원에 기념비가 있으며, 전쟁의 참화를 넘어 새 시대 평화의 미래를 이루고자 화합과 상생이라는 더 높은 평화를 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데 의미가 큼을 다뤘다.


이 외에도 오산에서 열린 유엔군 전몰장병 추도식 기사 보도가 있었으며, 행정 보도에 그친 기사였다. 경인일보는 전몰장병 추도식 기사에 참석한 관계자가 누구인지 서술하고 곽상욱 오산시장의 말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일보는 추도식 관련 퍼포먼스 사진을 보도했으며, 인천일보는 수원세관에서 참배하는 사진을 위주로 간략히 보도했다.


[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 보도, 정치인 모습에 한정된 보도] 

1.연평해전보도.png

 

630일에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과 관련하여 경기지역에 기사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경인일보 중부일보는 경기공동취재단 사진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에 집중한 사진 보도만 담았다. 인천일보는 고 한상국 상사의 유가족이 추서가 돼서 중사에서 상사가 됐는데 중사 계급 연금이 나오고 있다는 부분을 담기도 했으나, 제목과 사진을 송영길 대표에 조명해 기사화했다. 이에 반해 경기신문은 송영길, 이준석 대표 등이 참석함을 언급했지만, 그보다는 기념식에 집중해 보도했다. 기념식 진행 순서 안내와 서욱 장관이 이름을 언급하며 넋을 기렸다는 내용과 고 황도현 중사 부친 황은태 유족의 격려사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제2연평대전 사건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주요 기사는 628~72일에 맞춰 모니터했으며, 하단 표 중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의 기사 건수와 보도 제목은 6월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2. 호국보훈 표.png
3. 호국보훈표.png
4.호국보훈표.png

 

6월 마지막 주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경기지역 일간지 보도모니터

모니터 대상 :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경기판), 중부일보

모니터 기간 : 628~72

 

지난 6월 넷째 주에 이어, 경기지역 일간지에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한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 주에는 잔불 정리가 끝나 완전히 화재 진압을 마치고, 경찰·소방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현장감식에 나섰으나 현장 훼손이 심하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증거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이 주를 이루었다. 경기일보가 3, 경인일보와 인천일보(경기판)은 각각 2건이었으며, 중부일보는 1건이었다. 경기신문은 총 6건의 시한폭탄 된 물류창고연속 특집 보도를 통해 물류창고에서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 피해가 일어나는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화재현장감식 합동조사 결과를 일제히 전한 경기일보, 경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경기일보는 628일과 296면에서 쿠팡물류센터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 소식을 두 차례 전했다. 30일에는 김동식 구조대장이 출동했다가 순직한 지하 2층의 복층으로 쌓은 3층 구조를 지적하며 더 많은 물건을 적재하기 위한 과욕이 화재 진압을 더 어렵게 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인천일보는 발화 당시 CCTV 화면을 언급하며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물류센터 직원 등의 증언이 사실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630일에는 인천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모두 기사에서 현장감식에 나선 합동조사반이 증거 수집이 어려울 정도로 화재로 인한 현장 훼손이 심해 추가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쿠팡 화재 이후 물류업계의 화재보험료 인상 고충을 다룬 경인일보]

71일에 경인일보는 경기도에서 반복되는 물류센터의 화재 사고로 인해 화재보험료가 급등하여, 다른 물류센터에 비용이 전가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화재 대비를 위해 보험에 들었던 물류센터 여러 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며 보험사에서 더는 손해율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보험료 인상을 결정했다고 한다. 결론부에서 드러나듯,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신규 물류센터가 증가하는 추세라, 화재 사고가 반복되며 지속적으로 비용부담이 늘게 되는 물류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한 기사라고 보인다.

 

[반복되는 도내 물류창고 화재 사고 악순환의 구조를 해부한 경기신문]

경기신문은 628일 월요일 1면과 7면에서 시한폭탄 된 물류창고연속 보도의 첫 편을 선보인 후, 4일간 사회면에서 네 편의 심층취재 기사를 이어갔다. 편집자 주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과거 여러 차례 일어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사고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가 정비되었으나, 계속해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법과 제도의 허점 때문인지, 사람들의 인식 부족 때문인지 분석하기 위한 연속 기사였다.

1편은 물류센터가 얼마나 화재에 취약한 환경인지 그 실태를 현장 취재를 통해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위험을 알면서도 업무효율과 비용지출 앞에 눈감는 물류센터의 안전불감증을 다루었고, 뒤이은 7면 기사에서는 소방당국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업체가 가져온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제출한 보고서로 관리와 감독을 대신하고 있어 현장 확인이 잘 이뤄지지 않아 관리부실이 계속되고 있으며, 불시 점검을 할 수 없는 현재의 관계법 때문에 형식적인 현장점검으로 인해 화재 예방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했다.

 

2편은 전국 대형 물류창고의 33%를 차지하는 도내 물류센터에서 유독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소방 기준과 건축 규제를 살펴보았다. 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획일적인 소방 설비 설치 기준과 제대로 된 규제가 없어 화재가 나면 위험한 건축 자재를 사용해도 무방한 상황이 만들어낸 인재(人災)라는 점을 강조했다. 잇따른 화재로 정부가 이를 보완한 법을 올 연말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기존 창고에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소방 관계자의 의견을 인용하여 각 현장의 물류 적재 상황에 맞게 소방 설비를 촘촘히 설치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3편은 용인 양지 SLC물류센터처럼 바로 지난해에 사고가 발생한 곳조차도 소방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고질적 병폐를 지적했다. 소방점검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부분이 수십, 수백 건이 되어도 빠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언제든 다시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곳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4편은 약한 처벌 때문에 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쓰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노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재하여 원청과 하청으로 나눠진 구조와 더불어 최고책임자라 할 수 있는 대기업에게 마땅한 책임을 지게 하지 못하고 있어 법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을 상세하게 다뤘다. 게다가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었음에도, 여기서 보호하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이 대부분 영세한 하청 업체라는 점 또한 중요하게 짚었다. 법을 보다 강화하고 시행 시점을 앞으로 당기는 대책이 있어야 인명 피해와 부상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5편에서는 화재 이후 피해를 겪는 인근 지역의 주민과 환경오염 실태를 이전에 발생했던 물류창고 화재 사례 여러 건과 비교하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천 덕평 쿠팡물류센터의 경우, 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해 환경피해 구제를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으나 이전 사례에 비춰보면 복구와 지원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따르면, 인근에 남한강수계의 복하천이 있고, 일대가 농·축업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동·식물 보호를 위해 쿠팡이 사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신문은 이번 특집 보도를 통해 국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몰려있는 물류창고에서 반복적으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파악하고자 시도했다. 현장 취재와 더불어 각계의 여러 목소리를 담는 노력을 통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끌어내려 한 점이 돋보인 연작이었다.

 

5. 이천쿠팡.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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