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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녹조현상을 바라보는 지역언론의 차이 등록일 20-06-22 13:26
글쓴이 관리자 조회 73



전국의 강이 급격한 녹조확산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팔당호의 녹조는 수도권의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물의 오염과 냄새로 인한 독소 등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볼 수 있다. 폭염 때문이라는 정부의 입장과 4대강 사업으로 강의 유속이 느려졌기 때문이라는 환경단체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


 


녹조가 매년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급격히 확산된 적은 없으며. 특히 주요 취수원이 자리한 낙동강, 한강에 녹조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건강권까지 위협받고 있다.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등장 할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신문들의 보도가 차이를 보인다.


 


<경기신문>은 10일 <팔당호 녹조현상, 이상고온때문 : 4대강 사업 탓>기사에서 폭염이 지속되어 강물 수원이 올라가 생긴 현상이라는 정부측의 입장과 4대강사업으로 인한 ‘유속저하’에 주목하며 녹조확산의 원인으로 4대강사업을 지적한 환경단체의 입장을 비교 보도했다.


 



 



 


그러나 <경기일보>는 8일 <“수돗물 냄새 불안… 인체에 괜찮다”>기사에서 "도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의 체류 기간이 길어져 조류가 발생, 비가 내리면 쓸려 내려가 수돗물 냄새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도의 입장만을 전달하였고, 이튿날 <수돗물 악취 민원 갈수록 급증>기사를 보도하였으나 그 내용은 거의 같았다.


 


<중부일보>는 6일자 신문 <계속되는 수도권 식수원 악취 민원> 사설에서 ‘당국은 신규댐의 건설을 주장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와 해당 지역민들은 환경파괴와 생존권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당국이 주로 계획하는 댐은 홍수를 막고 생활용수는 물론 농․공업용수 확보와 발전을 겸하는 다목적댐이기 때문에 반대만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4대강 사업으로 녹조가 확산되었다는 환경단체의 입장을 외면하고 정부의 신규댐 건설을 지지했다.


 


팔당호가 식수원인 경기지역에서 녹조현상이 이슈화 되고 민원신고가 폭등하자 관련 기사는 많았으나 녹조확산 상황을 단순 전달하거나, ‘안정성’을 강조하는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이슈에 이끌려 단순한 보도를 하기보다는 원인을 규명하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


 


 



<경기신문>


10일 3면 <팔당호 녹조현상, 이상고온때문:4대강 사업 탓>


 




<경기일보>


8일 19면 <“수돗물 냄새 불안… 인체에 괜찮다”>



9일 2면 <수돗물 악취 민원 갈수록 급증>


 


<경인일보>




9일 1면 <한강물서 독성분비 남조류 검출>



9일 3면 <한강 녹조 불똥튄 아라뱃길 생태계․물관리 총체적 난국>



10일 1면 <녹조 공포 ‘수돗물 악취’민원 봇물>


10일 3면 <“다 우리가 먹는 물인데”…온통 녹색으로 물든 강>


10일 3면 <“4대강사업으로 유속 느려져 녹조 확산”>


10일 17면 사설<한강수계까지 닥친 녹조현상>


 



<중부일보>


6일 <북한강수계 남조류 발생에 따른 비상대책선포>


6일 사설 <계속되는 수도권 식수원 악취 민원> 


7일 <수도권 식수원 위협 남조류..잠실수중보까지 확산>


7일 <똑같이 내는데 우리만 왜 물냄새 심하나 했더니..>


8일<지방정수장 악취 해결하려면 90년 걸린다?>


9일 < 팔달․북한강 녹조서 독성 남조류 나왔다>


10일<팔당호 최악 녹조는 北금강산댐이 원인?>


 


 


두물머리 행정대집행을 부추기는 <경기일보>?


 


지역신문은 양평두물머리 행정대집행 연기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7일자 <경기신문>은 <양평두물머리 행정대집행, 민심앞에 일단후퇴>기사를 보도했고 같은 날 <경인일보>와 <중부일보>도 각각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지 철거 연기>, <양평 두물머리 4대강사업지 행정대집행 유보>기사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기사에서 '대집행 강행 때 반대 단체와의 충돌우려로 영장만 낭독','평화적으로 충돌없이 집행할 계획'등의 내용을 보도 했다.


 



 


그러나 <경기일보>는 6일 <4대강 사업 예정대로 공사 진행> 기사에서 행정대집행 판결이 난 사실을 보도하며 “이로써 마지막 4대강 사업지인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지 주변의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6일로 예정되어있던 행정대집행은 영장 낭독만 한 후 철수 하였지만 7일에는 관련 보도가 없었고 8일 20면 <“즉각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하라”>기사에서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측은 탄원서를 통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대집행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하며 한쪽의 입장만을 전달하기에 바빴다.


 


 <경기신문>


7일 7면 <양평두물머리 행정대집행, 민심앞에 일단 후퇴>


 



<경기일보>


6일 2면 <4대강 사업 예정대로 공사 진행>


8일 20면 <“즉각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하라”>


 


<경인일보>


6일 19면 <두물머리 '4대강 충돌' 우려>


7일 19면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지 철거 연기>



 


<중부일보>


6일 <두물머리 강제철거 앞두고 '폭풍전야'>


7일 <양평 두물머리 4대강사업지 행정대집행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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